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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측, 시범철수 GP 10개소 폭파로 파괴”

국방부 “북측, 시범철수 GP 10개소 폭파로 파괴”

기사승인 2018. 11.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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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철수 폭파 장면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GP(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진행하고 있는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지역 중부전선 GP가 철거되고 있다. 폭파되는 GP 왼쪽 뒤편으로 철거중인 북측 GP와 북한군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20일 “북측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시범 철수하기로 한 감시초소(GP) 10개소를 폭파형식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은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시범 철수대상 GP 10개소를 20일 오후 3시에 일괄 폭파할 것임을 우리측에 사전 통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군사당국은 상호 완전파괴하기로 합의한 20개 GP를 11월 말까지 완전 철거하기로 했다”며 “상호 검증절차를 마련해 12월 말까지 GP철수 및 파괴상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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