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철강협회,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개최

철강협회,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8. 11. 20. 17: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MG_2658
20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 제공 = 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병기 강관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가 맞고 있는 보호무역 기조 강화·내수경기 침체와 같은 한치 앞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 수요시장 확보·건축 관련 법령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한 기존 수요 확대,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6인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강관산업 수요 창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전했다.

박용석 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철강산업 대응’ 발표를 통해 “남북 간 인프라 경협 시 구체적인 철강·강관 수요 확대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타당성 분석 사업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웅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의 MD는 ‘디지털 대전환기 한국 강관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장 MD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적 관점의 수요 확보와는 다른 개념인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과 그에 따른 원가절감·부가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세미나에서는 김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의 ‘국내외 에너지강관 신시장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 전략’,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원장의 ‘러시아 PNG사업 관련 국내강관업계 접근 방향’, 김태진 창민우구조 대표의 ‘건축물 하부구조 내진설계 강화를 통한 강관 수요확대’, 김상규 케이엔지니어링 소장의 ‘강관수요 확대를 위한 대공간구조 강관 설계유도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 한흥수 동양철관 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 대표, 홍경태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배두병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송재봉 에스엔엠미디어 사장 등 국내 강관업계 CEO 및 유관 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기구다. 세아제강·현대제철·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한국철강협회에 설치돼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