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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노조, 점포 감축에 반발…철야 농성 돌입

미래에셋대우 노조, 점포 감축에 반발…철야 농성 돌입

기사승인 2018. 1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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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노조가 20일 본사 앞에서 농성 중이다. / 사진 = 미래에셋대우 노조 제공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이 20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앞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농성은 사측의 내년 지점 통폐합으로 인한 구조조정에 반발해 시작됐다.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회사가 단체교섭 중 지점 통폐합을 통해 30% 점포를 감축하겠다고 했다”며 “비자발적인 퇴사자를 유도해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점포 통폐합 정책이 저성과자 양성과 원격지 발령, 직무변경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주장이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농성에 들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는 대형화가 추세이며 지점 통합으로 인한 영업직원 수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실 지점을 고객 상담이나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방안도 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점포 대형화 전략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업범위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단언컨데 구조조정이나 원격지 발령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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