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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9년 만에 기능성 강화한 근무복 공개

소방청, 9년 만에 기능성 강화한 근무복 공개

기사승인 2018. 1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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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복 사진 (1)
소방청이 2009년 이후 9년 만에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근무복을 21일 공개했다.

개정되는 근무복은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기존 재킷형에서 셔츠형 스타일로 상의를 개선해 제복 고유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근무복 셔츠의 색상은 파종과 수확, 수렴과 발산 등의 의미를 가진 흙(土)을 상징하는 ‘연모래색’을 채택했다. 연모래색은 소방공무원 내부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 결과 소방의 이미지와도 맞는 것으로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소방공무원 정복은 착용 쾌적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재질을 개선했다. 점퍼는 춘추복과 동복으로 구분해 계절 변화에 맞는 기능성을 강화했다. 또 겨울철 보온성 향상을 위해 방한복의 내피를 개선했고 현장대원들이 착용하는 조끼는 편의성을 높였다. 기동화는 활동 편의를 위해 가볍고 탈착이 용이하도록 다이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복은 활동성과 이미지 상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방청에서는 기존 복제와 개선되는 복제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둬 예산 여건에 맞게 제복 교체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복제개선에 포함되지 않은 기동복 등은 재질 개선 후 시범착용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업계 의견수렴, 전문기관 검증과 심의 등을 거쳐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새로운 제복의 이미지에 맞게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119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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