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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SSG.com 출범으로 성장 기대”

“이마트, SSG.com 출범으로 성장 기대”

기사승인 2018. 11.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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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안타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감익은 상반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것이고 SSG.com 출범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사업자 중 이커머스 영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업자다. 스타필드, 노브랜드샵, 삐에로쇼핑 등 국내 유통업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노브랜드와 센텐스의 사례를 통해 유통업태의 해외진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정비 부담으로 별도 기준의 감익이 나타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건비의 경우 이미 2019년 최저임금인 835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되고 있어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인 전문점 출점은 내년까지 지속될 예정이지만 기존점의 이익이 올라오고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의 영업시간 단축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진 저점 역시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4분기 실적 역시 창립 25주년 프로모션으로 주춤한 실적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SSG.com의 출범 역시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온라인전용물류센터(NE.O) 신축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이익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1조원의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5곳 이상 신설되면 이익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몰과 다르게 신세계몰이 흑자를 내고 있고 현재 이마트몰의 감가상각비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매출액의 2% 수준에 불과하다”며 “감가상각비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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