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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목표가↓”

“한라홀딩스,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목표가↓”

기사승인 2018. 11.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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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한라홀딩스에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지주사까지 투영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 만도에 대한 지분 가치 하향을 반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만도의 주가가 현재 주가 이상으로 오르지 않더라도 한라홀딩스가 가진 만도 지분가치는 4000억원이다(만도 목표주가 기준으로는 6080억원)”라며 “이는 한라홀딩스의 현재 EV(시가총액 4730억원+순차입금 3830억원) 대비 47%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에 대한 목표 지분가치와 다른 자회사들 지분가치를 40% 할인해도 6160억원에 이르며 보수적으로 산정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폭이 44%에 이르는 것”이라며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지주사까지 투영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회사 만도에 대한 지분가치 하향을 반영해 소폭 하향했다. 또한 한라홀딩스가 주주친화정책 실행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지난 10월 5일 기취득 자기주식 13.4만주와 신규 취득할 자기주식(81억원, 약 17만주~18.5만주 예상)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며 “또한, 11월 9일에는 2018년 배당으로 주당 200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약 4.6%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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