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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비수기임에도 미디어부문 분기 최대 실적”

“CJ ENM, 비수기임에도 미디어부문 분기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18. 11.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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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CJ ENM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미디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21만25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CJ ENM은 올해 3분기 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4068억원(+31.4% YoY), 영업이익은 372억원(+304.8% YoY)을 기록하며 비수기임에도 ‘미스터 선샤인’을 필두로 해 분기 사상 최대 미디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광고는 3분기 1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성장해 미디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의 드라마 방영으로 TV 및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방송 계절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콘텐츠 라인업 구축으로 안정적인 실적 지속이 전망되며 2019년 연결 매출액 4조5450억원(+5.7% YoY), 영업이익 3604억원(+11.7% YoY)을 전망하고 있다.

홈쇼핑송출 수수료 증가로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커머스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영화 사업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영화 시장 상황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악 사업은 ‘프로듀스’, ‘쇼미더머니’ 등 성공적인 포맷 프로그램에 기반해 안정적인 실적을 전망하며 ‘프로듀스 48’ 출신의 아이즈원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작년에 보여준 ‘워너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커머스와 미디어 사업의 영업가치는 국내 유통 및 미디어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각각 적용한 3조17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영업가치는 넷마블, 스튜디오드래곤 등 보유 지분가치에 30% 할인을 적용한 3조73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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