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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지지율 54%로 추락한 이유 되새겨야…국정조사 받아라”

손학규 “민주당, 지지율 54%로 추락한 이유 되새겨야…국정조사 받아라”

기사승인 2018. 11.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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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174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 요구하는 고용세습 채용비리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집권초기 86%대에 달하던 20대의 국정지지율이 최근 54%로 추락한 이유를 곱씹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고용세습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국정을 이끌어 나가야만 하는 집권여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회 공전을 자초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열린 3차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우선 해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야당의 구조 요구를 조속히 수용해 국회가 다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자기 모순의 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촛불의 명령일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약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약 58% 국민이 민심 그대로가 반영되는 선거제 개혁을 원하고 있고, 국회 사무처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안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극심한 민심 왜곡을 회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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