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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역대 최대 82개국 1만여점 응모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역대 최대 82개국 1만여점 응모

기사승인 2018. 11.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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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6개국 7인의 전문가 심사 거쳐 국제공모전 전시 참여작가 300명 선정
타 해외 국제공모전 보다 높은 응모율로 세계 최고 도자분야 국제공모전 입증
2017국제공모전_대상_튜브조형물_토비온크바스보_노르웨이
2017국제공모전 대상 튜브조형물, 토비온크바스보 노르웨이/제공 = 도자재단
‘2019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역대 최대 응모작이 몰렸다.

21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번 국제공모전은 흙(도자)을 주재료(소재)로 예술작품 및 실용작품을 작업하는 전 세계 예술가를 대상으로 표현도자, 생활도자 등 총 2개 부문에서 작가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1~31일 한 달간 접수했다.

공모전 접수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작가 1599명에 1만716점의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미노, 대만 금도장, 이태리 파엔자 등 해외 국제도자공모전 보다 높은 응모율로 세계 최고의 도자분야 국제공모전 임을 재확인시켰다.

대륙별 참가국은 △유럽(35) △아시아(15) △아메리카(14) △아프리카(8) △중동(8) △오세아니아(2)로 집계됐으며 참가인원은 △아시아(685) △유럽(515) △아메리카(257) △중동(68) △오세아니아(38) △아프리카(3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작가의 연령대가 30~50대에 집중돼 있는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참여율이 높아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작품이 2019 비엔날레를 통해 전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차 온라인심사를 시작했다. 온라인심사는 오는 28일까지 6개국 7인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자의 포트폴리오를 국제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토론을 통한 적격심사를 거쳐 12월 7일 전시 참여 작가 300명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 300명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현장전시 또는 온라인전시에 참여하게 되며 전시기간 중 대상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가 7인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현장전시와 온라인(SNS) 전시, 라이브형 전시 등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시도하고 작품공모 방식에서 작가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전시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처음 시도되는 ‘라이브형’ 전시가 주목할 만하다. 종래의 정적인 전시에서 탈피해 전시관내에서 워크숍 및 작품기법시연 등 동적인 퍼포먼스가 가미돼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시의 흥미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도자 예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이번 국제공모전은 단순한 공모전의 의미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자문화예술계를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9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천세라피아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도자의 쓰임과 어울리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 페스티벌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대중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비엔날레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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