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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산업혁신 참여 中企, 실적 개선”

대한상의 “산업혁신 참여 中企, 실적 개선”

기사승인 2018. 11.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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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년도 산업혁신 성과보고… 투자·고용 선순환
中企, 전년比 매출·영업익 증가율 각각 8.8%, 6.3%
001_(20181121)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1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열세번째)과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앞줄 왼쪽 열두번째)이 수상자 및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대한상의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이 이끄는 산업혁신운동이 중소기업들의 경영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1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이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5년간 97개 대기업 등이 1만61개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상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산업혁신운동 참여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좋아지고 신규투자와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선순환구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지난 5년간 3597개 기업이 1508억원을 투자했고 2602개 기업이 9782명을 고용해 연 평균 신규투자 301억원, 1956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였다.

5차년도 참여기업들의 핵심성과지표(KPI) 개선율은 전년 대비 7%p 증가한 80.1%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고, KPI 달성률도 126.1%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들은 전년대비 매출증가율 8.8%, 영업이익증가율 6.3%을 기록해 중소 제조기업 평균인 4.0%, 4.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참여기업과 전체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 비교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과 전체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영업이익률 비교/ 제공 = 대한상의
이날 산업혁신운동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동원파츠는 CEO 주도로 조직 구성원들이 전사적으로 참여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과정을 설명했다.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이사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제조공정의 특성상 환경안전에 대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요구가 있어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현장근로자, 관리감독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상시적이고 전사적인 환경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혁신운동은 민간 주도의 2단계(5개년) 사업계획을 공고 중이다. 주요사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설비구입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패키지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금기 중앙추진본부 사무국장은 “산업혁신운동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직접적 효과 이외에 조직 구성원들의 혁신역량과 혁신의지를 고취시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 5개년 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2단계 사업에서도 상생협력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는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현장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부품 가공업체 동원파츠, 에너지산업 솔루션 공급업체 케이엘이에스, 고기능성 칫솔모 제조업체인 비비씨 등 총 52개 기업과 김광욱 SK하이닉스 전무,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 등 23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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