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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미혼남녀 남도문화탐방서 10쌍 인연

혁신도시 미혼남녀 남도문화탐방서 10쌍 인연

기사승인 2018. 11.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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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 주제로 여수서 40명 참여해 성과
전남도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빛가람혁신도시 미혼남녀 남도문화탐방’에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1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빛가람혁신도시 미혼남녀 남도문화탐방’은 이전 공공기관, 전남지역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여수에서 개최됐다. 이전 공공기관 미혼 직원의 빛가람혁신도시 조기 정착을 돕고,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올 한 해 10회 운영됐다.

이번 마지막 행사에는 이전 공공기관, 전남지역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27~35세 미혼남녀 총 40명이 참여했다.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떠난 이번 여행은 미혼남녀 참가자들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수 오동도에서는 동백열차를 타고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타로카드’ 등 팀 미션 데이트를 진행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각국의 정원을 둘러보며 커플 데이트를 하도록 코스를 운영했다.

최종 커플 선택은 남성 참여자가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꽃을 주면 여성이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전 공공기관에서 참가한 한 여성은 남성 참가자들로부터 4표의 몰표를 받아 주위 여성 참가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짝을 이룬 한국전력공사 A 씨는 “주말에 여수 구경간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참여했는데 평생 반려자를 만나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행사를 기획해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조기 정착이 중요하다”며 “2019년에는 혁신도시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혁신도시 정착 지원을 위해 수영장, 공연장 등이 포함된 ‘빛가람 복합혁신센터’를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호수공원 내 5G 기반 스마트 벤치, LED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그린에너지파크사업’도 2020년까지 완료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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