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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촬영하는 교수들…충남도립대 잘 가르치기 역량 강화

수업 촬영하는 교수들…충남도립대 잘 가르치기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18. 11.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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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수업진단분석 실시, 토지행정·작업치료 참여, 학생 주도 수업 변화 공감
수업 촬영하는 교수들…충남도립대 잘 가르치기 역량 강화
충남도립대학교 진리관 강의실에서 작업치료과 양노열 교수가 수업진단을 위한 강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충남도
충남도립대학교가 동영상 촬영을 통한 수업진단분석을 실시, 교수들의 강의 능력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립대 교육실습지원센터는 21일 토지행정과와 작업치료과를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을 통한 수업진단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촬영 수업진단분석은 교수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신의 강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수업진단분석은 토지행정과의 도근측량학 및 실습 수업과 작업치료과의 의지보조학 및 실습 수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업진단에 참여한 교수들은 동영상을 통해 △학생 호응도 △강의법 △기자재 활용도 등을 점검하게 된다.

참여 교수의 자가진단에 이어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 교육실습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업진단에 대한 종합 분석을 실시, 교수법 개선을 위한 최종 제안을 도출하게 된다.

수업진단분석에 참여한 작업치료과 양노열 교수는 “수업진단분석을 통해 당시 학생들의 호응도를 많이 살피게 된다”며 “내 수업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강의법과 기자재, 학생 흥미유발 전략 등 보완해야 할 사항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이번 진단을 바탕으로 교수가 학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발표하고 주도하는 수업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교육실습지원센터는 대학 교수법 역량과 학생들의 학습기초능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신설된 조직으로 △현장중심 교육과정 편성 △전문기관 교수법 연수 지원 △직업기초능력진단 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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