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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주민 여론조사 실시

합천군,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주민 여론조사 실시

기사승인 2018. 11.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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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 - 복사본
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 보건소는 합천정수장 1개소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시행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구강보건법’ 제10조,11조, ‘국민건강증진법’ 제18조에 의거 불소투입기를 설치하고 수돗물의 불소를 적정농도(0.8pp)로 조정하여 안전하게 군민의 충치예방에 힘써왔고 불소투입을 일시중단하고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들어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세계보건기구와 보건복지부의 권장사업이며 충치예방효과가 검증되어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20세기 10대 보건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사업이다.

또 수돗물을 평소처럼 사용하기만 해도 충치예방효과가 있어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화학물질로 인한 인체, 환경적 불안감과 불소사용 반대여론증가 및 불소의 안전성논란 등으로 사업을 중단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행되며 불소첨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지역주민(합천읍, 대양면, 삼가면, 용주면 등 4개 읍·면 51개 마을)은 각 세대 당 1부씩 우편설문지를 발송하여 회송 받는다.

그 외 지역주민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거나,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12월 중순경에 나올 예정이다.

군 보건 관계자는 “군민의 요구도를 파악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는 의미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군민의 뜻을 존중하여 조사결과에 따라 사업지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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