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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동물병원서 내장형 칩 동물등록 1만원에 가능

내년부터 서울 동물병원서 내장형 칩 동물등록 1만원에 가능

기사승인 2018. 11.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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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서울시수의사회 업무협약…유실·유기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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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왼쪽),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서울시
내년부터 서울지역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1일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물등록제는 동물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이나 목걸이 등 외장형 칩을 통해 소유자 이름·주소·연락처·반려견 품종·연령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 등록하는 제도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 칩)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침이 있어 외장형 칩이나 등록인식표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없기 때문에 유기·유실을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매년 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매년 5억원씩 기부하고 시 수의사회는 재능 기부를 통해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4만5000원에서 7만원까지 드는 내장형 칩 삽입을 내년부터는 1만원만 내면 할 수 있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시는 민관협치를 통해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도적으로 실시해 반려견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유기동물 안락사를 줄이겠다”며 “시민들은 내년 1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꼭 동물등록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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