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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삼성물삼 감리, 삼바 제무재표 수정후 금감원·증선위 판단할 문제”

최종구 “삼성물삼 감리, 삼바 제무재표 수정후 금감원·증선위 판단할 문제”

기사승인 2018. 11. 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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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물삼 감리와 관련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무재표 수정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위원회가 검토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 위치한 성장성 특례 1호 기업인 셀리버리 본사에서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처리 변경 과정과 관련해 고의 분식회계라는 결론을 내렸고, 20일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분식회계라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모회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 문제도 주목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삼성물산 감리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무재표가 수정되고 그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금감원하고 증선위가 검토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 결정에 반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이미 증선위에서 결정을 내려졌고, 회사가 불복하는 것으로 전해듣고 있는데 그렇다면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냐”며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체와 관련된 질문에는 “증가율이 즐어드는 등 전반적인 규모면에서는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증가율 좀더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그 과정에서 신용대출이 늘어난다던지, 또는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이전하는 일부 풍선효과 있을 수 있어 좀더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금리상승과 맞물려 한계 차주 보호 대책을 강구 중이며 취약하면서도 다루기 어려운 자영업 대출도 효과있는 대책 만들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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