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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할 것”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할 것”

기사승인 2018. 11.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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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이 되겠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한 시설에 투자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스티어링 휠 전문 기업으로 대유그룹이 2001년 삼원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6년 10월에는 대유플러스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독자적인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대유에이피는 1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사내 연구개발(R&D) 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유그룹 통합연구소·현대기아차 연구소 등과 함꼐 다양한 소재 및 신기술을 스티어링 훨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1998년에는 국내 최초로 우든 스티어링을, 2009년에는 국내 최초 열선 도입 스티어링 훨을 출시했다.

2014년 국내 최초 차선이탈 등 이상 징후 감지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햅틱 스티어링훨을 개발 제네시스에 도입했다. 현재 회사는 스티어링 훨 관련 지적재산권 18건·상용화건 11건을 보유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조향장치를 넘어 한발 앞선 차세대 제품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외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에이피는 2017년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6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17%를 보였다.

한편 대유에이피의 공모가는 주당 2600~3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2억8000만~92억4000만원이다. 11월21일과 2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27일과 28일 청약을 받아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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