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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첫삽…위례·평택 등 15만 가구 공급

신혼희망타운 첫삽…위례·평택 등 15만 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8. 11.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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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돌봄센터·공동육아터 등 설치
국토부·복지부·여가부·저출산위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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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혼희망타운 조감도./제공 = 국토부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이 첫 삽을 떴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에 육아와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신도시에서 기공식을 열고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아이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을 맺었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통해 신혼희망타운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들이 필요로하는 육아와 보육 서비스 공급이 강화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관계부처 규제개선 사항을 조정하고,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국토부는 LH와 함께 돌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확대 건설, 제공하고 주거서비스 운영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와 육아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며 여가부는 신혼희망타운 내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하는 등 이웃 간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를 확산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12월 위례(508가구)와 평택 고덕(891가구) 등 2곳에서 분양한다.

청약 접수기간은 위례의 경우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며 평택 고덕은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신혼부부과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다. 소득 기준으로는 맞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로 순자산이 2억5060만원 이하다.

국토부는 분양 가격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분양가
/제공 = 국토부
특히 신혼희망타운 내 분양형과 장기임대주택을 혼합해 건설한다. 분양주택 10만가구와 장기임대 5만가구를 건설해 모두 1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행복한 신혼희망타운 기공식
21일 경기도 하남시 위례지구 A3-3b 블록에서 열린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행복한 신혼희망타운 기공식 및 업무협약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신혼부부 및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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