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1647명의 46%는 메이 총리의 총리직 수행을 지지한다고 했다. 전주(33%)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지난 19~20일 진행됐다.
반면 메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7%에서 34%로 떨어졌다.
더타임스는 브렉시트 합의 이후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이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오히려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영국과 EU는 오는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에 정식 서명한 뒤 각각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