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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유해발굴 장비·병해충 방제 41억 지원 의결

정부, 남북 유해발굴 장비·병해충 방제 41억 지원 의결

기사승인 2018. 11.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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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공동 유해발굴 작업과 산림 병해충 방제 등에 납북협력기금 41억여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21일 제299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을 열어 ‘남북공동 유해발굴 자재장비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5가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4가지 사안에 지원되는 남북협력기금은 모두 41억8천700만원이다.

먼저 방제약제 구매와 수송비 등 산림병해충 방제 경비에 14억700만원 범위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지원된다. 방제 약제는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물자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남북공동 유해발굴에 필요한 지뢰 제거용 장비와 도로 개설용 장비 지원에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7억3500만원 범위 내로 지원된다.

비무장지대 내 시범적 남북공동유해발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뢰제거 및 남북 간 12m 폭 도로 개설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이용은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돼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서해지구 남북 군통신선 정상화에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9억3900만원 범위의 금액이 지원된다. 이는 단절된 동서해지구 군통신을 완전 복구하기로 남북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지난 8월 전면 복구됐으며 지난 7월 임시 복구된 서해지구 군통신선도 완전 복구가 추진된다.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사업에는 11억600만원 범위 내에서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지원된다. 발굴조사 사업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50일간이다. 사업 내용은 중심 건축군 축대 구간 발굴 및 보존정비계획 수립, 누수·동파된 유물보관 시설 보수 등이다.

이와 함께 교추협에서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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