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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간 아이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폴란드로 간 아이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기사승인 2018. 11.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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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간 아이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감독 추상미)이 2018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2018 전북인권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에서 빛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8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의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첫 여성감독 수상자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추상미 감독이 선정돼 화제를 모은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바탕으로 문화예술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여 인류의 평화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중국의 시에페이 감독, 프랑스의 로랑 캉테 감독 그리고 한국의 정지영 감독과 김동원 감독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김성재 심사위원장은 “한국 현대사에 이슈를 제기하고 전쟁의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한 평화의 기원이 담긴 작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신진 여성감독의 탄생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첫 여성감독 수상자로서 뜻깊은 영예를 안은 추상미 감독의 시상식은 12월 5일 2018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북도청에서 개최되는 2018 전북인권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한다. 장애인인권연대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북교육공동연구원이 후원하는 2018 전북인권영화제는 “취재과정에서 담아낸 배우들의 경험과 느낌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고, 29일 오후 3시 개막작 상영 후 추상미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연말까지 GV는 물론, 자선단체의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어 식지 않는 장기 흥행 열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26일 필름포럼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GV에 이어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GV가 추가로 계획 중이며, 오는 27일 장로회신학대학 GV와 12월 3일 성공회대학교 GV가 예정돼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선택한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등 자선단체들의 단체관람 요청이 줄을 이으며 연말연시에도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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