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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조덕제 성추행 사건, 장훈 감독 SNS에 “3년여 시간 송장으로 살아” 새국면 맞이하나

반민정 조덕제 성추행 사건, 장훈 감독 SNS에 “3년여 시간 송장으로 살아” 새국면 맞이하나

기사승인 2018. 11.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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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은 없다
장훈 감독이 반민정과 조덕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심경글을 올리며 사건의 새국면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28일 SNS를 통해 “찌질한 감독, 비겁한 감독으로 3년여의 시간을 송장으로 살았다. “감독이란 이유로 수없는 화살을 맞으면서도 버틸 수 있을 만큼 말을 아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는 사이 한쪽에서 끊임없이 추악한 소설을 써나가고 본인을 악의 축,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렸다”고 전했다.


그는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갔습니다. 대응하지 말고 인내하라는 주변의 진언에 버틸 수 있을 만큼 말을 아껴왔다”며 “오늘부터는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 차마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려 한다”고 사건의 새국면을 예고했다.

특히 장 감독은 “무엇보다 좋은 영화 만들어보자고 못난 저와 저의 시나리오를 보고 참여해주신 스태프, 연기자분들께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눈물로 드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7일 방송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이 출연해 직접 조덕제와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진술하며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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