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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문채원, 귀여움·진지 오가는 찰진 연기…‘사랑스러움 폭발’

‘계룡선녀전’ 문채원, 귀여움·진지 오가는 찰진 연기…‘사랑스러움 폭발’

기사승인 2018. 11.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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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문채원

 '계룡선녀전' 문채원이 귀여움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찰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선녀 선옥남(문채원)의 유쾌한 서방님 찾기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온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선녀같은 비주얼과 탄탄한 내공을 가진 문채원(선옥남 역)이 선옥남 캐릭터와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선옥남은 김금(서지훈)에게 농을 건네며 장난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그와의 포옹을 떠올리고는 소녀처럼 볼을 발그레 붉혀 보는 이들마저 광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또 티셔츠에 수놓은 새 자수가 비둘기인줄 알았다는 정이현(윤현민)의 말에 학(鶴)이라며 뾰로통하게 반박한 모습도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핸드폰을 받고도 화면을 킬 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핸드폰의 AI가 반응하자 "여기 누가 계신다"며 화들짝 놀란 장면은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699년 동안 계룡산자락에서 살아와 현대 문명을 접하지 못한 그녀의 순수(純粹)가 뜻밖의 코믹을 안겨준 것. 방탈출 게임에서 보여준 우아한 몸놀림과 몰래 커닝을 시도한 천연덕스러움 역시 반전 매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문채원이 이 같은 모습들을 더욱 차지고 능청스럽게 연기해내며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색깔을 덧입히고 있어 그녀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정이현을 향해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이 맞냐고 묻던 선옥남의 애절함과 김금의 절절한 고백을 듣고 마음이 동한 찰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문채원만의 청초한 분위기와 감정 표현력이 시청자들을 깊게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명불허전 멜로 여신의 면모와 물론 코믹까지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소화해내는 문채원의 진가는 '계룡선녀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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