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A New Stage of Construction in Japan : i-Construction’ 글로벌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건설산업과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새로운 기술 적용 확산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필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산업도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 국토인프라관리연구원 히로쿠니 모리카와 부문장이 ‘A New Stage of Construction in Japan : i-Construction’에 대해 발표했다.
모리카와 부문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일본 건설산업은 건설인력의 고령화, 인프라 투자 축소, 고난이도 방재 및 인프라 유지 보수 작업 증가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제고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건설현장에서 20%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i-Construction 정책(△건설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시방서의 글로벌 스탠더드화 △연간 발주 물량의 평준화)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한수 세종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i-Construction의 현재까지의 성과와 공공과 민간의 역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한국 건설산업의 미래비전 제시 및 혁신전략 연구를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매월 조찬토론회 및 매년 국내세미나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왔으며, 회원은 건설산업 분야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 약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