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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신포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탈원전 유지 보수에 핵심 인력 필요”

[에너지혁신포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탈원전 유지 보수에 핵심 인력 필요”

기사승인 2018. 11.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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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 분야 글로벌 경쟁력 방안' 담아
“70년에 걸친 원전 비중 축소에 유지·보수 핵심 기술인력이 필요하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탈원전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탈원전은 70년에 걸쳐 원전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핵심 인력과 생태계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서 그는 “기본 방향은 우리가 앞으로 더 안전한 에너지,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가자는 점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에너지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트렌드로 새로운 에너지 설비에 대한 투자 중 70% 이상이 신재생 에너지”라며 “간헐성 문제 극복 등 여러 과제에 대해 정부는 치밀하게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으로 “여러가지 에너지 관련 논의 중 많은 부분이 전력 믹스에만 집중돼있다”며 “전체 에너지의 10% 밖에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희가 정말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고소비 저효율 구조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아울러 에너지 전환이 우리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말 에너지 기본계획 로드맵 발표 계획도 전했다. 정 차관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세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담아 나갈 것인가 비전을 담고 있는 3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오늘 논의되는 내용을 기본계획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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