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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역 개발 막바지, 고급 주거타운 기대감

녹번역 개발 막바지, 고급 주거타운 기대감

기사승인 2018. 12. 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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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녹번역 메인조감도./제공=현대건설
서울 은평구 녹번역 일대에 대형 브랜드타운 조성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 지역이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녹번역 일대는 이미 입주한 단지와 예정 단지를 포함 약 680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인근은 2015년 입주한 ‘북한산 푸르지오’와 지난 10월부터 입주 중인 ‘힐스테이트 녹번’을 필두로 ‘래미안 베라힐즈(2018년 12월 입주 예정)’,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2020년 5월 입주 예정)’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녹번역 바로 앞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녹번역’ 역시 분양에 나서며, 지역 내 신흥부촌의 탄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녹번역 일대에 대한 주목도는 그간 분양한 단지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은 무려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임에도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래미안 베라힐즈’도 2015년 12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녹번역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덕분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녹번역 인근이 은평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며 은평구뿐 아니라 각지에서 수요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완성을 목전에 두고 녹번역세권 일대 시세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북한산 푸르지오(2015년 7월 입주)’ 전용 84㎡ 기준 평균 매매시세는 지난 1년 간(2017년 10월~2018년 10월) 2억3000만원(6억2000만원→8억5000만원) 올랐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녹번’은 3.3㎡당 시세가 3111만원으로 은평구 내에서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 은평구 3.3㎡당 평균 시세가 163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녹번’의 분양권 역시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힐스테이트 녹번’ 전용 84㎡ 4층 분양권이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래미안 베라힐즈’의 전용 59㎡ 1층 분양권도 최근 5억9900만원에 거래되며 최초 분양가(4억9900만원) 대비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때문에 최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이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11개동, 총 87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36가구(전용면적 41~84㎡)가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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