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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연예술의 중심 ‘제5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개최

경기도 공연예술의 중심 ‘제5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개최

기사승인 2018. 11. 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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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5~8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공연예술페스타_포스터
경기문화재단과 하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Gyeonggi Performing Arts Festa)’가 오는 12월 5~8일까지 나흘간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이 제작한 여러 장르의 우수한 공연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장 종사자와 예술단체 관계자를 이어주는 교류프로그램, 그리고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발레부터 오페라까지 우수 공연프로그램 ‘베스트 컬렉션’ 2018년 경기도의 공연장 상주단체와 공연예술 지원단체 레퍼토리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컬렉션’에는 △강렬한 신체연기와 풍부한 음악이 특징인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과 △발레 클래식 세계명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 발레극 (댄싱 뮤지엄)’ △시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국악창작그룹 동화의 음악극 (시인의 나라)’가 선정돼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로맨틱 코미디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특별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마방진의 (이교도의 춤)’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조이클래식)’ ‘극단 로.기.나래의 창작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은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 촉진과 상생을 모색하는 교류프로그램(공연중매프로젝트)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작지만 내실 있는 아트마켓’이다. 행사기간 중 7일에 진행되는 ‘공연중매프로젝트’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연장 종사자와 공연예술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공연장에서 상주하는 13개의 단체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을 받은 5개의 공연예술단체가 한 해의 결과물을 홍보하며, 실질적인 공연작품 유통의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소극장협회’도 초청하는 등 교류의 확대를 꾀했으며, 우수한 공연작품을 매개로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관계자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생생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관객참여프로그램 ‘맛있는 문화간식’ 행사의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시민들에게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더해주는 ‘체험형 예술교육’이 마련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발레의 역사와 의상을 살펴보고, 기본 동작을 체험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발레야 놀자’와 저글링과 마임을 중심으로 하는 연극놀이 ‘헬로 클라운’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7, 8일 양일간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흑백사진 촬영 프로그램인 ‘사진 스튜디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의 프로그램은 유료와 무료로 구성되며, 일부 무료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예매 예약은 하남문화재단(www.hnart.or.kr, 031-790-7979)에서 가능하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공연장 상주단체와 공연예술 창작지원단체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안양, 구리, 안산을 거쳐 올해 하남에 이르기까지 경기공연예술의 교류와 협력, 유통을 촉진하고 활성화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공연예술의 생태계가 선순환하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삶에 윤택함을 더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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