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지원 글로벌인프라펀드 7호 조성

1000억원 규모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인프라 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함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 7호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12월 중 출범하는 GIF 7호는 GIF 2호의 투자자인 인프라 공기업의 투자 잔여분을 근간으로 지난 6월에 출범한 해외 PPP 전문기관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 달러화 투자를 희망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한다.

GIF7호 조성 규모는 1030억원으로 기존 운영 중인 GIF2호의 잔여분 612억원과 KIND 100억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민간기업 318억원으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조성된 GIF 1·2·3호는 조성된 투자금액을 모두 사업에 투자하거나 투자약정기간이 도과해 추가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GIF 7호를 출범하게 됐다.

한-아세안 협력펀드로 명명한 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인 GIF 6호도 신규조성을 준비 중이며, 다음달 중 자산운용사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KIND 대회의실에서 KIND, 인프라 공기업과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 등과 투자 약정식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