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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 어떠한 영향도 없어”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 어떠한 영향도 없어”

기사승인 2018. 12. 0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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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재정비', 준비태세 유지 범위 내에서 이뤄져"
"한미 대화, 투명하고 열려 있어"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만난 정경두 장관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관련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일부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데이비슨 사령관이 10월 8일 서울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국방부 제공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일부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관련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가 한국의 준비태세 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취소로 인해 어떠한 영향도 겪는 게 없다”며 그로 인한 타격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군사훈련의 ‘재정비’가 준비태세가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주변 남북 간 긴장완화 등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없느냐’는 질문에 “거의 70년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은 동아시아 안보의 기반”이라며 “남북 간에 진행되는 대화, 그리고 (한국과) 미국과의 대화는 투명하고 열려 있다고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간 대화가 투명하고 열려 있다는 것은 자신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이나 그 이전에는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과 통화할 때나 국방부 등 한국 관계자들과 대화를 할 때나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상당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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