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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제치고 16년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탈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제치고 16년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탈환

기사승인 2018. 12. 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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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시가총액 8512억달러, 애플 8474억달러
MS, 기업고객 겨냥 클라우드 사업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Microsoft Overtakes Apple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16년 만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되찾았다. 사진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28일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열린 MS 연례 주주총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벨뷰 A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16년 만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되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0.6% 상승한 주당 110.89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8512억달러(955조500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은 주가가 0.5% 하락한 178.58달러로 장을 마치며 시총이 8474억달러에 그쳐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이번 주 들어 꾸준히 장중 애플의 시총을 상회하며 애플의 1위 지위를 위협해왔다. 다만 장 마감 때는 애플에 번번이 밀렸는데 마침내 이날 애플을 넘어선 것이다.

애플은 2012년 미국 석유 기업 엑손모빌마저 제치며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에 올랐다. 애플로서는 6년 만에 시총 1위에서 밀려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말까지 시총 1위 지위를 유지하며 올해를 마감할 경우 2002년 이후 16년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기업고객을 겨냥한 클라우드 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점 등이 시총 1위 등극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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