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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결국 미중 훌륭한 일 하게 될 것”

트럼프, 시진핑에 “결국 미중 훌륭한 일 하게 될 것”

기사승인 2018. 12. 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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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G20서 1년 만 정상회담
두 정상, 개인적 우정 강조
트럼프, 미중 무역갈등 낙관적 발언
시진핑 "미중 협력이 최선의 선택"
Trump Argentina G20 Summi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취재단이 전했다./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라시오 두아우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시 주석과의 업무만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무역갈등에 대해 낙관적으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것이 중국에 좋고, 미국에 좋은 것을 얻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우정을 거론하며 “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특히 “이전 (정상)회담 이후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세상에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취재단이 전했다.

중국 신화(新華)통신은 시 주석이 “양국의 협력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전날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北京)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류허(劉鶴) 부총리·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 담당 정치국원·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중산(鐘山) 상무부장·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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