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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부는 블록체인 바람… 외식·게임업계 등 전방위 확산

패션업계에 부는 블록체인 바람… 외식·게임업계 등 전방위 확산

기사승인 2018. 12.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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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게임업계 등에 이어 패션업계에도 블록체인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 역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투표에도 블록체인기술 적용을 검토되는 등 실생활에서도 블록체인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실크로드는 해외거래소 도비트레이닝에 12월 중순 상장 예정이다. 아울러 L뱅크의 상장 검토 투표에서 4위를 달성하며 상장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L뱅크에서는 거래량에 따라 투표권을 제공해 투자자의 투표를 통해 5위 내에 든 코인을 상장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이즈에 상장과 더불어 코인통에 상장할 계획이다.

실크로드는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패션 플랫폼’이다.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실크로드 플랫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을 준비 중이다. 실크로드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패션업체와 서비스, 디자이너, 패션상품의 제조, 유통등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생태계로 연결, 신속한 패션 트렌드 분석과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외식업계는 물론 게임업계, 의료계 등을 넘어 패션업계까지 산업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4차 산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6~30일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정부 주도로 열린 첫 블록체인 행사였다. 전시회 기간동안 블록체인 기반의 지능형 개인 통관 플랫폼,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컨테이너부두간 반출입증통합발급 등 정부가 올해 진행했던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체험부스도 마련돼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사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 다방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이 개발·활용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 사업을 마치고 실생활에 적용된다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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