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므누신 미 재무 “미중정상회담서 북 매우 구체적 논의 있었다”

므누신 미 재무 “미중정상회담서 북 매우 구체적 논의 있었다”

기사승인 2018. 12. 04. 23: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트럼프-시진핑, 핵 없는 한반도 만들기 위해 협력 약속"
"폼페이오 국무, 중국으로부터 진정한 약속 끌어내"
Trump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된 미·중 정상 간 업무 만찬 내용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며 “북한과 관련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과 관련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된 미·중 정상 간 업무 만찬 내용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하기로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나와 시 주석)는 북한과 관련해 매우 강력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해 100% 나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는 무역과 그 너머에까지 두 나라 사이에 거대하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두 사람이다. 북한(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기자들에게 북·미 협상을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일을 훌륭하게 해 왔으며, 중국으로부터 진정한 약속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많은 다른 사안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서도 북핵 문제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미·중) 두 정상 간에 강력한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과 관련해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핵 없는 한반도를 보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서 시 주석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