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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 “트럼프, 시진핑으로부터 매우 좋은 확신 얻어”

미 상무장관 “트럼프, 시진핑으로부터 매우 좋은 확신 얻어”

기사승인 2018. 12. 0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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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재무 "미중, 142개 항목 관련 세부사항 첫 교환"
Trump Argentina G20 Summit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관해 시 주석으로부터 매우 좋은 확신을 얻었다”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아르헨티나 회동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142개의 서로 다른 구조적 항목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지난 1일 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관해 시 주석으로부터 매우 좋은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미 경제매체인 CNBC에 출연해 “그들(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 말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모두가 정말 행복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키로 한 ‘90일 휴전’ 기간에 “중국 측이 합의를 위한 세부사항을 정확히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1년 만 정상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았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아르헨티나 회동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142개의 서로 다른 구조적 항목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이런 이슈와 중국이 미국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대중 투자시 기술이전 강요, 위안화 평가절하 등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중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설명했다”면서 “그것은 논의의 큰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문제와 관련해 “추가 관세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자동차 관세를 어디까지 낮출지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있었지만 현시점에서 자세한 내용을 얘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현재 40%인 미국에서 중국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며칠 뒤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는 관세율은 40%로 인상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의 인위적 위안화 평가절하 의혹과 관련해 “나는 지난 수개월간 중국 인민은행장과 직접적인 논의를 했고, 우리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시 주석과 이런 논의를 했다”며 “이 문제를 다룰 것이고, 통화 평가절하를 지속하지 않겠다는 중국 측의 강력한 약속이 있었다”고 말했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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