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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선정작 12월 공연 안내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선정작 12월 공연 안내

기사승인 2018. 12. 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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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4작품 광주, 안산, 수원에서 막 올라
불의 전차 꽃불
불의 전차 꽃불 장면/제공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2단계(초연단계)와 3단계(유통단계) 사업에 선정된 4개 단체의 창작공연이 광주, 안산, 수원의 4개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해의 끝자락, 경기문화재단에서 선정한 창작지원 작품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을 가져 보자.

경기문화재단은 5일, 오는 6~8일까지 사흘간 ‘섬으로 간 나비’의 코미디 음악극 ‘정백광전’이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1929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의 피를 저주하며 일본인이 되고자 한 ‘정백광’을 풍자한 작품으로 ‘오빠는 풍각쟁이’ ‘빈대떡신사’ 등 일제강점기의 만요(漫謠)를 극의 전반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당시의 시대상을 잘 드러냈다. 적절한 음악의 배치가 극에 활력을 부여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13~16일까지 ‘불의 전차’의 연극 ‘꽃불’을 상연한다.

1990년대, 버블 경제가 사라지고 금융위기(잃어버린 10년)를 맞이한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마츠다 세이코’ ‘사키’ 그리고 ‘아베 히로시’ 등등 허구의 세 인물의 이른 갱년기를 소재로 독특한 상상력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극단 관계자는 “다양한 인간의 삶의 조망을 통해, 우리네 인생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의 삶을 응원하는 연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한다.

오는 15일에는 ‘머리다리’의 신작 ‘Handler’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움직임에 대한 연구와 탐구를 바탕으로, 연극, 음악, 공학의 장르 간의 파괴와 융합을 시도해 무용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시각적인 구조와 형태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폭 넓은 감각으로 표현하며 무대를 구성한다.

‘벗이 되는 그룹 힘내’는 귀로 듣고 눈으로 즐기는 ‘옛날 옛적에’를 오는 28~29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수원의 지역 설화인 ‘바보 사위의 글짓기’와 ‘이상한 샘물’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판소리 구연동화로 만들었다. 여기에 샌드아트를 더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으로 탄생시켰다. 설화와 판소리, 그리고 샌드아트의 색다른 조화가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예술 창작지원 분야에서 3단계(창작, 초연, 유통)에 걸쳐 공연예술단체 23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공연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계속되며, 2019년도 공연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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