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네이버,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네이버,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기사승인 2018. 12. 05. 17: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공지능·정보 프라이버시 역설 연구 결과 포함
이달 12일 백서 기반 세미나 개최
네이버가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이달 4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는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것으로 기술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를 위해 2015년부터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 4번째로 발간된 이번 백서는 인공지능과 정보 프라이버시의 역설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차별(고학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 2인)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김종기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외 2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인공지능과 차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불러온 효율성 및 편의성 외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사회에 내재한 차별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고려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회사들에게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 윤리적인 알고리즘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에서는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정보주체의 태도와 행동의 불일치 현상을 다루고 있다. 프라이버시 패러독스에 대해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프라이버시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 백서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발전과 개인정보의 두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세미나를 이달 12일 강남에서 개최한다.

이진규 네이버 CPO/DPO/CISO는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서의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네이버는 이번 백서발간에서도 다루었지만 디지털 윤리(Digital Ethics) 관점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 프레임워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