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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물들의 계약 성사…그럼 양의지의 가치는

FA 대물들의 계약 성사…그럼 양의지의 가치는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8. 12. 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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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대상 받았어요'<YONHAP NO-3977>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대형 자유계약선수(FA)들의 계약이 5일 체결된 가운데 ‘빅원(Big One)’으로 꼽히는 양의지(31·두산)의 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최 정(30)은 6년 총액 106억원에, 같은 팀 이재원(30)은 4년 총액 69억원에 소속팀 SK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렇다면 양의지의 얼마 짜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까.

올해 대형급으로 분류된 최 정, 이재원과 지난해 계약한 강민호(33·삼성)의 계약을 비교해보면 금액을 예상할 수 있다. 올해 최 정은 타율 0.244 35홈런 74타점 장타율 0.547 OPS 0.915를 기록했다. 지난해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 장타율 0.684 OPS 1.11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4년간의 활약과 SK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수에 한정해 비교해보면 지난해 삼성과 계약한 강민호(33)와 이재원이 있다. 강민호는 지난해 4년 총액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고, 올해는 이재원이 소속팀에 잔류하는 총액 69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과 양의지는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2006년 2차 8라운드 5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0년부터 주전 포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개인 성적은 양의지가 약간 앞선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세 포수의 성적은 양의지(타율 0.318 89홈런 349타점 OPS 0.912), 이재원(타율 0.298 70홈런 346타점 OPS 0.810), 강민호(타율 0.285 115홈런, 337타점 OPS 0.890)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올해는 양의지가 확실히 앞섰다. 올해 양의지는 타율 0.362 23홈런 77타점 OPS 1.012로 두 포수에 앞선데다 6년 106억원의 최 정보다 홈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4년 계약을 체결한 이재원은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으로 연간 12억원을 받게 됐다. 이대호가 25억원, 양현종이 23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리그상황에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도 20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면 4년 100~120억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김현수 급(4년 115억·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연간 12억원 수준)의 통큰 투자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양의지 영입에 많은 구단이 발을 빼면서 가격 경쟁이 약화돼 높은 연봉 책정은 어렵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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