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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답방, 국민 10명 중 6명 ‘환영’

김정은 서울 답방, 국민 10명 중 6명 ‘환영’

기사승인 2018. 12. 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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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집계됐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였고, 모름·무응답은 7.4%로 나타났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한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우세했지만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7% vs 반대 14.3%)와 대전·충청·세종(70.3% vs 22.3%)에서 환영 응답이 70%를 웃돌았고, 경기·인천(59.0% vs 32.9%), 서울(58.7% vs 34.6%), 부산·울산·경남(55.1% vs 37.5%)에서도 절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도 ‘환영’이 49.4%로 ‘반대’ 41.1%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환영 73.6% vs 반대 25.1%), 30대(65.9% vs 27.8%), 20대(61.0% vs 28.3%), 50대(59.9% vs 35.1%), 60대 이상(50.0% vs 37.6%) 순으로 환영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환영 82.0% vs 반대 15.6%)과 중도층(61.6% vs 32.9%)은 환영 여론이 많았으나 보수층에서 ‘반대’가 49.6%로 ‘환영’ 36.8%를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환영 93.8% vs 반대 4.7%)과 정의당(83.4% vs 16.6%) 지지층은 환영 응답이 많았다. 자유한국당(18.3% vs 71.3%)과 바른미래당(28.9% vs 49.0%)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무당층은 ‘환영’이 54.4%로 ‘반대’ 33.3%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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