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영리법인 기업은 66만6163개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종사자 1005만2000명으로 2.3% 증가, 매출액은 4760조원으로 7.7% 증가, 영업이익은 291조원으로 2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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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2017년 영리법인 중에 대기업은 2191개로 3.6%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3969개로 1.0% 줄었고, 중소기업은 66만3개로 6.2% 늘었다. 중소기업은 99.1%에 달했고 중견기업은 0.6%, 대기업은 0.3%의 비중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영리법인의 영업이익 291조원 가운데 대기업이 61.0%를 차지했다. 대기업 영업이익은 177조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5.7%에서 61.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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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중견기업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40조원, 중소기업은 8.3% 늘어난 73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영업이익 중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1.9%, 25.1% 수준이다.
종사자당 영업이익도 크게 차이가 났다. 대기업의 경우 8700만원이지만 중견기업은 3200만원, 중소기업은 1100만원에 불과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는 대략 1조원”이라며 “감소폭이 크지 않아 원인 파악은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