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조문 사절로 방미 중인 강경화 장관은 6일 오전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10월 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노 대변인은 회담 의제에 대해 “지난 11월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듯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양국 정상 간 공동평가를 바탕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방안을 포함해 양국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정상이 공감대를 이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북·미 고위급·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