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출입은행, 3500억원 규모 UN 지속가능발전 채권 발행

수출입은행, 3500억원 규모 UN 지속가능발전 채권 발행

기사승인 2018. 12. 06. 16: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출입은행은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원하기 위한 채권을 3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SDG 본드’를 발행한 곳은 수출입은행이 처음이다.

해외에선 세계은행 그룹이 1억6000만유로, HSBC가 10억달러, 호주뉴질랜드은행(ANZ)가 7억5000만달러의 SDG 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SDG 본드는 UN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퇴치 등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출입은행은 채권발행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사업에 지원한다. 이번 채권은 만기 2년, 발행금리는 2.00%(고정금리부 이표채)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SDG 본드 발행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저리 채권발행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