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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 신남방정책 가장 중요 파트너”

문 대통령 “베트남, 신남방정책 가장 중요 파트너”

기사승인 2018. 12. 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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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환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5시30분 본관 접견실에서 공식 방한 중인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교육 투자 인적교류 등 모든 면서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의 제1의 협력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지난 국빈방문때 양국이 협의했던 방안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이후 양국 정부가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고, 이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양국간 인적교류가 지난달 이미 작년 규모를 넘어선 330만 명을 기록했다”면서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도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 투자액을 넘어서 베트남이 우리의 3대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하는 등 양국간 교류·협력 관계가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축구가 이번 동남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있는데 축하드린다”면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전력 강화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에도 많은 베트남인들이 거주하면서 한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 우리 문화를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데 크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역시 베트남은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꼽고 있으며,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응웬 의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의 지난 3월 국빈방문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양국 기관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웬 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국회 고위급 대표단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오는 7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접견에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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