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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황후의 품격’ 최진혁, 윤주만 죽이고 이엘리야 향한 피맺힌 복수 다짐

[친절한 리뷰] ‘황후의 품격’ 최진혁, 윤주만 죽이고 이엘리야 향한 피맺힌 복수 다짐

기사승인 2018. 12. 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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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사진=SBS 방송화면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드디어 윤주만을 죽이고, 사랑했던 연인 이엘리야를 향한 피 끓는 복수를 다짐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11, 12회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11회 수도권 시청률 8.3%, 12회 수도권 시청률 11.5%를, 전국 시청률은 11회 7.9%, 12회 10.5%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우빈(최진혁)이 복수를 위해 황제 이혁(신성록)의 신임을 얻어가는 가운데 마필주(윤주만)를 죽인 후,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를 압박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분노를 터트리며 오써니(장나라)를 밀쳐내고 나간 이혁은 소현황후(신고은) 사당을 맨손으로 부수기 시작했던 상황. 이혁을 쫓아온 천우빈은 이혁에게 맞아 터지면서도 이혁을 말렸고, 그제야 정신을 차린 이혁은 천우빈을 자신의 비밀 창고로 간 후 함께 고급 오토바이를 나눠 타고, 질주를 벌였다.


두 사람이 각자의 괴로움을 잊으려는 듯 미친 듯이 도로를 내달린 후 돌아오자, 과거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한 이혁 생각에 밤을 지새운 태후 강씨(신은경)는 천우빈의 뺨을 후려치면서 화를 낸 후 천우빈을 감옥에 가둬버렸다. 하지만 이혁은 태후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감옥을 찾아가 “나 때문에 이런 고초를 겪게 해서 미안하다. 니 덕분에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라고 고마움을 전한 후 천우빈을 풀어줬다.


그러나 이후 동료들하고 식사를 하는 천우빈이 옷에 묻은 음료수를 닦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천우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마필주가 천우빈의 코트를 뒤졌던 터. 이때 마필주가 갑자기 울리는 휴대 전화를 받았고, 익숙한 나동식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천우빈이 나왕식과 동일 인물임을 확신했다. 


이에 마필주는 천우빈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나왕식! 개수작 부리지마! 연극은 끝났어!”라며 위협했다. 모른척하던 천우빈은 결국 “그려 나여. 겁나게 반갑다. 마필주”라면서 동시에 마필주의 머리에 총을 겨눴고 두 사람은 서로 대치했다. 마필주는 천우빈에게 정작 엄마 백도희(황영희)를 죽인 건 천우빈이 사랑했던 민유라였다고 비죽거리며, 그 모습이 담긴 CCTV를 봤다는 말로 충격을 안겼고, 격분한 천우빈은 거친 몸싸움 끝에 끝내 마필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어 마필주의 휴대전화로 민유라에게 전화를 건 천우빈은 마필주를 죽여 바다에 내버렸으며 죽기 전 마필주가 이혁이 자신의 엄마를 차로 쳐 죽였고, 증거인 CCTV까지 있다고 고백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는 이혁을 죽이고 말겠다며 민유라에게는 멀리 떨어져있으라는 거짓 경고를 날렸던 것. 


불안함이 엄습한 민유라는 이혁에게 위험을 알렸고, 두 사람이 황실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황실로 복귀하는 가운데, 마필주 시신을 실은 천우빈의 차와 민유라, 경호대장 그리고 경호대원의 차들이 서로를 치고받는 격렬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마침내 천우빈은 “마필주! 이게 내 복수다! 니가 죽인 나왕식으로 죽는 거”라면서 산 비탈길로 돌진했고, 천우빈이 차에서 탈출한 순간, 비탈길 아래로 떨어진 차는 화염에 휩싸이고 말았다. 곧바로 황실로 돌아온 이혁과 민유라는 차 속에 있던 시신의 머리에 총상이 있었다며, 마필주가 아닌 나왕식이 죽은 것으로 인지, 안도감을 내비쳤다.


황실에 돌아온 천우빈은 철수할 때 안보였다는 경호대장의 추궁을 받으며, 위기에 빠졌지만, 마필주가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기에 막다가 상처를 입어 먼저 들어왔다고 에둘러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천우빈은 경호대장의 의심에도 아랑곳없이 자신을 걱정하던 이혁이 치료를 받으라는 말과 함께 민유라와 함께 뒤돌아서 걸어가자, 순간 “니 엄마를 차로 친 건 황제지만 그 전에 돌로 내리찍은 건 민유라였거든”이라는 마필주의 말을 떠올렸던 터. 


천우빈은 장식품 하나를 움켜쥐고 두 사람의 뒤로 다가섰지만 이내 이를 악물고 참아내며 “기다려 민유라! 그 다음은 너야! 절대로 절대 널 쉽게 죽이진 않을 것이여. 니가 제일 꼭대기에 섰을 때 제일 비참하고 제일 처절한 방법으로 니 숨통을 끊어놓을거여”라고 복수를 다지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이혁과 민유라가 유람선 위에서 밀애를 즐기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한 후 처절한 배신의 눈물을 쏟는 오써니와 그런 오써니 옆에 선 채 똑같은 감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던 천우빈의 모습이 담겼던 상황. 이어 더 이상 보지 말라는 듯 오써니의 눈을 두 손으로 가려주는 천우빈과 그 손 뒤에서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오써니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휘몰아칠 비극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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