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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식’ 개최…지역의 인권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확산

대구시,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식’ 개최…지역의 인권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확산

기사승인 2018. 12. 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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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시민, 인권단체 활동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대구시,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대구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세계인권선언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인권영상공모 우수작 시상, 축하공연, 시민들에 의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인권영상공모 시상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에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84건을 심사해 우수작 8편을 선정한다.

시민들에 의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은 기념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서로 지역의 장애인·북한이탈주민·이주여성·노인·어린이·인권 활동가·경찰·소방관 등이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에 참여해 선언문에 담긴 인권존중 의미를 되새긴다.

대구시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생활 속 인권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지난달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기념주간에는 인권특강·토론회·체험행사·음악회·영화상영(허스토리)등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인권가치가 존중되는 시민중심, 인권 존중도시 대구를 만들고 시민 생활 속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장, 인권존중 지역문화 확산, 인권도시환경조성, 인권보장·증진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전담팀(인권증진팀)을 신설해 인권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국가인권위윈회 대구인권사무소, 대구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지역 인권 거버넌스 확립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모든 시민들이 삶 속에서 인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인권 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인권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인권존중에 기반한 인권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시정의 정책결정 중심에 시민을 두고 인권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인권가치가 존중되는 인권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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