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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당 원내대표 대진표 윤곽…김학용·김종석 VS 나경원·정용기

[단독]한국당 원내대표 대진표 윤곽…김학용·김종석 VS 나경원·정용기

기사승인 2018. 12. 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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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연합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일이 11일 오후 3시로 확정되면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구성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8일 복수의 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학용 의원과 함께 할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경제 전문가이자 초선인 김종석 의원이 결정됐다. 나경원 의원과 함께 할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충청 지역 재선의 정용기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종석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한국당이 제시한 ‘i노믹스’ ‘i폴리틱스’ 등을 정책적으로 구체화 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 의원은 “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위기에 놓인 나라 경제를 되살리는데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함께 출마한 김학용 의원에 대해 “원내 경험이 풍부하시고,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정책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2015년 6월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영입되면서 한국당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6년 당시 4선 중진의 이한구 의원의 인재영입으로 김 의원은 2016년 4월 있었던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또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초선으로는 유일하게 활동중이다.

정용기 의원도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득주도 성장·탈원전 정책 등 명백한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로하스(LOHAS) 정신을 실천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책을 포함해 원내운영에 대한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면서 “소통을 통해 당내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제9·10대 대전광역시 대덕구 구청장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를 지낸 바 있다.

현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방송 정책 등에 대해 대여 투쟁을 벌이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 권한은 원내대표와 동반 출마 당선제로 선출하고 임기는 1년이다. 정책위의장 권한에는 △정책위원회 회의 주재 △당 정책 협의와 조정 △당정 협의 업무 총괄 및 조정 등이다.

한편 아직 4선의 유기준 의원과 3선의 김영우 의원의 러닝메이트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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