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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부모도 포착, 복귀 간 보는 듯

판빙빙 부모도 포착, 복귀 간 보는 듯

기사승인 2018. 12. 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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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쉽지는 않을 듯
탈세 물의를 일으킨 탓에 자숙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중인 판빙빙(范q冰冰·37) 측이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부쩍 언론에 포착되는 것이 다소 의식적인 행동일 수 있다는 사실과 부모의 행보까지 언론에 제보, 은근하게 자신에 대한 관심을 끌려 한다는 소문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속된 말로 간보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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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의 부모. 판빙빙 측에서 복귀 타진을 위해 의식적으로 흘린 모습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이런 단정은 일부 언론에 판빙빙 측이 흘렸다는 소문이 파다한 부모의 행보가 이례적으로 보도된 사실만 봐도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해야 한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실제 그녀의 부모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듯한 모 파티장에 모습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별 일 없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치 이제 자신들은 더 이상 숨어 있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사실을 시위라도 하듯 의식적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녀가 7일 늦은 오후 평소 각별한 사이인 헝다(恒大)그룹의 쉬자인(許家印·60) 회장 소유의 건물에 소재한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방문한 사실까지 더할 경우 복귀를 위한 수순은 이미 진행 중에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쉽지는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엇보다 여론이 상당히 나쁘다. 일부 팬들이 그녀를 일벌백계로 형사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봐도 좋을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와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아예 대놓고 그녀의 복귀를 반대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각고의 노력을 통해 부정적인 정서를 극복해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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