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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항공기 개성인근 남하 포착…우리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

북한 항공기 개성인근 남하 포착…우리 공군 전투기 긴급출격

기사승인 2018. 12. 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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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20전투비행단
KF-16 전투기모습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북한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8일 오전 개성 인근 지역에서 남하하는 행적이 포착되자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개성 인근 상공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비행체가 전술조치선 인근으로 접근했다.

전술조치선(TAL)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20~5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한 선이다.

이에 우리 군은 매뉴얼에 따라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등을 수도권 상공으로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비행체는 전술조치선을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북한 비행체가 비행금지구역 이남으로 넘어오지는 않았다”면서 “우리 공군은 초계목적으로 정상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 비행체가 TAL 선에 접근하거나 넘으면 대응 전투기들을 발진시킨다.

해병대 2사단이 총원 전투배치령을 내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해병대에서 경계태세를 울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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