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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 합참의장에 주한미군 근무 경력 밀리 육군참모총장 지명

차기 미 합참의장에 주한미군 근무 경력 밀리 육군참모총장 지명

기사승인 2018. 12. 0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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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윗 "던포드 합참 후임에 밀리 육참 지명"
밀리 지명자, 공수·보병·산악·기갑사단·특전단 거친 야전통
주한 미 2사단 대대장 근무 경력,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퇴임하는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 참모총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밀리 지명자(왼쪽)와 재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트럼프 대통령·던포드 합참과 함께 지난 10월 23일 백악관 캐비넷(각료) 룸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의 차기 합참의장에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이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퇴임하는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밀리 육군 총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봉사한 이들 두 인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체 시기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지휘 체계를 통합해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기관이다.

던포드 의장의 예정된 임기는 내년 10월 1일까지다. 던포드 의장은 해병대 사령관을 거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10월 1일 취임했다

보스턴 출신인 밀리 총장은 프린스턴대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거쳐 1980년 임관했다. 공수·보병·산악·기갑사단·특전단 등 거의 모든 전투부대에서 일한 야전통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공동사령관을 지냈고 보스니아·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서 전쟁 수행이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했다.

주한 미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합참의장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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