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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응시 재직자, 학생·취준생보다 큰폭 증가

국가기술자격 응시 재직자, 학생·취준생보다 큰폭 증가

기사승인 2018. 12. 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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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필기시험 치른 154만7741명 중 임금근로자 및 자영업자 48만명…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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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년 국가기술자격 경제활동 상태별 필기시험 응시현황. / 제공=고용노동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한 재직자(임금근로자 및 자영업자)가 취업을 앞둔 학생과 취업준비생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에 다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154만7741명의 수험자 중 재직자 응시자는 47만935명으로 2016년보다 2만2889명(5.1%) 늘었다.

경제활동 상태별 유형 중 재직자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구직자(+1만3950명), 취업준비생(+4850명), 학생(+3831명), 군인(+3549명), 주부(+2876명) 순으로 나타났다.

증감률의 경우 군인이 15.2%로 가장 큰폭으로 늘었으며 구직자(11.4%)와 주부(3.9%), 재직자(5.1%), 취업준비생(2.9%), 학생(0.7%)이 뒤를 이었다.

응시자가 기사·기능사·산업기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산업기사와 기능사 등급은 학생이, 기사 등급은 재직자가 가장 많이 응시했다. 특히 지난해 기사 등급에 응시한 재직자는 14만1700명으로 2016년보다 1만178명(7.7%) 증가했다.

응시목적은 3개 등급 모두 취업을 위한 비중이 가장 컸으나 상위등급(기능사→산업기사, 산업기사→기사)으로 갈수록 자기계발 또는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응시비중이 늘었다.

김동만 이사장은 “자격의 가치가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장성을 높이고 신산업분야의 자격종목도 적극 발굴해 산업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는 수험자 동향 분석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작성하고 있으며 국가자격정보 사이트 큐넷(www.Q-ne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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