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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포스코ESM 흡수합병…양극재 이익 증가 기대”

“포스코켐텍, 포스코ESM 흡수합병…양극재 이익 증가 기대”

기사승인 2018. 12.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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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포스코ESM 흡수합병으로 양극재 이익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7일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하기로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으로 합병비율은 보통주 1:0.2172865이다. 포스코켐텍은 217만주를 신주발행했고 이는 증자 전 주식수 5907만주의 3.7%에 해당된다. 증자 후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켐텍 지분은 64.3%에서 67.8%가 됐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 그룹 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의 통합 마케팅 강화 및 R&D 역량 고도화를 실현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포스코ESM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5억5000만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양극재의 경우 2018년 2만1000톤에서 2021년까지 6만2000톤까지 증설이 완료된다면 2022년 영업이익은 559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포스코켐텍 예상 영업이익 2170억원을 26% 증가시키는 규모다. 또한 향후 양극재 통합을 통한 이익 증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까지는 금속 가격 하락보다 추가 증설 가능성 등 증설 효과가 더 클 전망이고 양극재 통합을 통한 이익 증가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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