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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내년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모두투어, 내년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승인 2018. 12. 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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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모두투어에 대해 내년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01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4224억원(YoY 10% 증가), 334억원(67% 증가)을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별도 304억원(27% 감소), 자회사 합산 30억원(흑전)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합산으로는 첫 번째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1) 리츠가 2018년 영업이익 23억원(추정) → 30억원, 2) 연간 10억원의 적자로 운영 중인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의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3) 자유투어가 -15억원 → 5억원으로 흑전, 그리고 4) 다낭 호텔의 F&B 부문 가세에 따른 이익 개선(5억원)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11월 소비자 심리지수(96)는 2009년 3월 이후, 여행비 지출전망 CSI(89)는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면서도 “그러나, 계속해서 변곡점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2번의 황금연휴와 2018년 다수의 국가적/대외적 이벤트로 여행수요가 매우 부진했지만, 높은 기저효과로 2019년 여행 이연 수요가 발현된다면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에 따른 하나투어(재팬)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 회복도 모두투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즉, 바닥을 잡으면 2020년 상반기까지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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